
메타 협력광고, 브랜드 매출을 바꾸는 새로운 공식
💪🏻 메타 협력광고에 대해 알아보자
메타 협력광고는 브랜드(광고주)가 리테일사(예: 쿠팡, 올리브영 등)의 온라인몰 내에서 자사 제품이 포함된 세그먼트를 공유받아, 해당 상품에 대한 메타 광고를 직접 집행할 수 있도록 한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브랜드가 리테일사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타 플랫폼(페이스북·인스타그램) 상에서 구매전환형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리테일사와 매체가 협력하는 솔루션이죠.
자사몰 캠페인의 경우, 브랜드가 보유한 픽셀을 통해 메타 광고 관리자에서 직접 이벤트 매칭이 가능하지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외부몰은 픽셀 공유가 불가하기 때문에 여태껏 정확한 전환 추적이 어려웠는데요. 협력광고는 바로 이 지점을 해결한 모델로, 리테일사와 메타가 협업하여 외부몰 캠페인에서도 자사몰 수준의 성과 추적을 가능하게 합니다.
작동 방식 및 액션별 주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즉, 자사몰이 없거나 외부 판매 채널 비중이 높은 브랜드라면 협력광고가 매우 효과적인 선택이 되는데요.협력광고의 부상 배경을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협력광고가 주목받는 이유
협력광고의 부상 배경에는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이 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2026년에는 30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빠른 배송, 당일 도착, 새벽배송 등 물류 인프라의 혁신과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의 고도화로 인해 소비자들은 이제 “온라인이 오히려 더 편한 채널”이라고 느끼고 있죠. .
실제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 비중 추이를 살펴보면, 2023년을 기점으로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 비중이 오프라인을 앞지르며 처음으로 역전되었습니다. 이는 소비자 구매 여정의 중심이 명확히 온라인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리테일사들은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자체 광고 인벤토리를 가진 ‘리테일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즉, 상품을 파는 동시에 광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브랜드가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겟팅 및 성과 최적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죠.
💡 리테일미디어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 리테일 미디어 광고,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글로벌 기준으로도 협력광고는 2025년 약 1,6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리테일 광고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이렇듯, 리테일 중심의 미디어 생태계가 커질수록 협력광고의 필요성도 함께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협력광고, 왜 해야 하나요?
협력광고는 브랜드가 리테일 내 전환 데이터를 직접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입니다.
1️⃣ 전환 데이터 기반의 타겟팅
이전까지는 리테일 미디어 안에서의 광고가 주로 트래픽 확보에 머물렀다면, 협력광고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구매까지 데이터를 연결합니다. 브랜드는 리테일사가 보유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환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에게만 효율적으로 노출하여 리타겟팅 할 수 있습니다.
2️⃣ 데이터 신뢰도
또한 협력광고의 강점은 데이터 신뢰도에도 있습니다. 픽셀과 SDK를 통해 수집되는 전환 데이터는 외부 솔루션이나 단순 파라미터 추적보다 훨씬 정확하고,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클릭 이후 어떤 행동이 일어났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광고비 대비 매출(ROAS)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집니다. 이 덕분에 브랜드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본질인 ‘성과 중심의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죠.
3️⃣ 매출 확대와 재고 효율화
마지막으로 협력광고는 단순히 광고 효율을 높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매출 흐름을 만들어내는 기회로 작용합니다. 유통 채널의 특성과 타겟하는 모수에 따라 동일 브랜드라 하여도 히어로 제품은 상이할 수 있는데요. 이런 차이를 기반으로, 채널별로 반응이 좋은 제품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노출하여 보유 중인 제품 카탈로그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협력광고는 브랜드가 여러 유통 채널을 실험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이 되어준다는 데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장점들을 전략적으로 결합하면, 트래픽 확보부터 전환까지 이어지는 풀 퍼널 마케팅 구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목표에 따라 선택 가능한 협력광고 유형이 달라지므로,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 협력광고 집행이 가능한 리테일사 (2025.10 기준)
현재 국내에는 무신사, 29CM, 올리브영, 오늘의집 등 약 28개 리테일사가 메타 협력광고 파트너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일부 브랜드스토어 한정 협력광고 테스트가 진행 중인데요. 협력광고의 효율이 입증됨에 따라 리테일사 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협력광고가 무엇이고,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는데요. 실제로 협력광고 진행을 위해서는 어떤 프로세스가 필요한지, 각 리테일사 별 진행 방식은 어떻게 다른지 등이 더욱 궁금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다음 포스팅에서는 협력광고 진행을 위한 필요 조건 및 프로세스를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