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 협력광고 HOW편: 효율 높이는 세팅&운영 실전 가이드
지난 포스팅에서는 메타 협력광고가 무엇인지(WHAT)와 왜 주목받고 있는지(WHY)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예고드린 대로, 실제로 협력광고를 어떻게 세팅하고 운영하는지(HOW)를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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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협력광고, 브랜드 매출을 바꾸는 새로운 공식
🤔 협력광고.. 그래서 어떻게 하는건데?
협력광고는 일반 메타 광고와 달리 광고 계정을 임의로 생성해 바로 운영할 수 없고, 반드시 온보딩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보통은 리테일사마다 제공되는 온보딩 신청 폼을 작성해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일부의 경우 리테일사와 브랜드 간 협의를 통해 개별 조정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온보딩 과정은 카탈로그 신청부터 데이터 공유까지 최소 1주일 정도의 리드타임이 필요하며, 최소 집행 금액이나 예산 조건은 리테일사마다 상이한데요. 따라서 캠페인 집행 전, 각 리테일사의 정책과 조건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메타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방대한 유저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 브랜드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해외 리테일사에서 협력광고 집행이 가능한 사례도 있으니,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고민하신다면 함께 참고하시면 유용합니다.
📄 협력광고 세팅 및 운영 가이드
메타 협력광고는 리테일사가 보유한 카탈로그 세그먼트 권한을 일부 공유받아 전환을 추적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기존 자사몰에서 운영 중인 광고 계정과는 별도로, 협력광고 전용 계정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요. 한 계정은 리테일사 한 곳과 1:1로 매칭되어야 하며, 두 개 이상의 리테일사와 동시에 협력광고를 집행하려면 각각 별도의 계정을 운영해야 합니다.
비즈니스 관리자에서 광고 계정을 생성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즈니스 설정 > 광고 계정 > 추가 > 새 광고 계정 만들기 > 권한 할당)
이 후, 해당 계정 정보를 리테일러에 전달하여 카탈로그 연동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협력센터를 통해 승인이 이루어지며, 마지막으로 이용약관에 동의하면 세팅은 완료됩니다.
협력광고는 크게 인지도, 트래픽, 판매 세 가지 목표를 지원하지만, 실제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판매입니다. 외부몰에서 발생하는 구매 데이터를 직접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트래픽 광고와 달리 실질적인 전환 최적화가 가능해서죠. 판매 캠페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먼저 리타겟팅 전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리타겟팅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며, 보통 DABA와 DART를 함께 활용하는 전략이 권장됩니다.
- 👥DABA(Dynamic Ads Broad Audience)
아직 브랜드와 접점이 적지만, 구매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을 타겟팅하는 방식; 성별이나 연령 정도의 기본적인 데모 정보를 활용하여, 신규 고객 확보에 효과적.
- 🔁DART(Dynamic Ads Retargeting)
이미 제품에 관심을 보인 고객에게 다시 광고를 노출하는 전략; 리테일러 계정의 픽셀이나 앱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품을 조회했거나 장바구니에 담았지만 구매하지 않은 유저에게 집중적으로 광고 노출
브랜드별 최적의 DABA/DART 예산 비중은 실제 테스트를 통해 결정하며, 어드밴티지 캠페인 예산 사용 시 대부분이 DABA에 배정된다는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협력광고 궁금증 해결! FAQ
협력광고를 준비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릴 법한 질문들을 모아봤습니다.
- 1️⃣협력광고용 계정을 하나 더 만들어서 추가로 카탈로그를 받을 수 있을까요?
리테일러마다 가능 여부가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메타에서는 한 카탈로그(Product Catalog)당 한 광고 계정으로 운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기존 계정이 아닌 새로운 계정으로 카탈로그를 활용하고 싶다면, 새 광고 계정 ID로 카탈로그 공유를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 2️⃣할당받은 카탈로그 전체 제품만 사용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카탈로그 관리자 내에서 제품 세트(Product Set)를 여러 개 생성하여, 광고에 노출하고 싶은 상품 그룹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세트1은 전체 상품, 제품세트2는 신상품, 제품세트3은 특가 상품처럼 나눠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죠. 중복 선택도 가능하기 때문에, 각 제품 세트마다 다른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 3️⃣제품 세트에 동일 제품을 중복 배치하면 데이터도 중복으로 잡히나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광고 퍼포먼스 데이터(조회, 장바구니, 구매 등)는 각 전환에 기여한 캠페인 기준으로 기록됩니다. 따라서, 적은 수의 제품으로 구성된 세트로 광고를 진행해도, 전체 카탈로그 기준으로 실적이 반영되므로 데이터가 중복되지는 않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글에서는 메타 협력광고의 실제 세팅과 운영 과정을 살펴보았는데요. 협력광고는 단순히 외부몰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을 넘어, 카탈로그 기반의 세밀한 타겟팅과 전환 최적화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광고 전략입니다. 광고 세트와 제품 세트를 적절히 활용하면 다양한 제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잠재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 리타겟팅까지 풀 퍼널 운영이 가능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협력광고 성과 측정 방법과 실제 성공사례를 정리하여 실무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안내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