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 검색광고 정식 론칭! 로컬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퍼포먼스 채널
지난 3분기 업데이트 소식에서 당근이 검색광고를 CBT 형태로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정식 론칭이 10월 20일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롭게 공개된 당근 검색광고의 주요 기능과 차별화 포인트, 그리고 CBT 기간 동안의 성공 사례와 실전 활용 전략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당근 검색광고는 뭐가 다를까?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 로컬 슈퍼앱으로 자리잡은 당근은 이미 누적 가입자 4,4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000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게다가 하루 평균 약 800만 명이 키워드 검색을 이용하고, 월간 검색어 수만 2억 5천만 건에 달합니다. 이 수치는 단순한 유입량을 넘어, 명확한 구매 의사와 지역 기반 검색 의도를 가진 유저들이 이미 당근 안에 모여 있음을 보여줍니다.
🔍 상품 구성 요약

당근 검색광고는 사용자가 앱 내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검색 결과 최상단에 브랜드 로고·이미지·텍스트·소개 문구 형태로 노출됩니다. 광고는 CPC(클릭당 과금) 방식으로 운영되며, 클릭 시 외부 랜딩으로 연결되는데요. 검색 → 클릭 → 사이트 방문이라는 자연스러운 전환 경로는 브랜드 인지도보다는 명확한 액션 유도, 특히 앱/웹사이트로의 트래픽 확보를 목적으로 한 캠페인에 적합합니다.
⚙️ 당근 검색광고의 세부 기능
그렇다면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어떤 기능들이 제공될까요? 마케터 입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세부 기능과 관리 구조를 정리해봤습니다.
🔸새로워진 광고 관리자 UI
이번 검색광고 론칭과 함께, 당근 비즈니스 관리자의 UI도 개편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모든 광고를 ‘광고관리’ 탭 하나에서 통합 운영해야 했지만, 이제는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광고가 분리되어 관리됩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키워드 탭’의 신설인데요. 기존에는 별도의 키워드 관리 구조가 없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키워드 단위로 입찰을 조정하고, 소재별 성과를 정교하게 비교·분석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었죠. 이를 통해 광고주는 캠페인 내에서 훨씬 유연하게 성과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한 광고그룹당 최대 1,000개, 계정 전체로는 최대 10만 개의 키워드 등록이 가능하며, 노출 볼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 100개 이상 등록이 권장됩니다.
🔸추천 키워드 & 입찰가 기능
광고주가 직접 키워드를 고민할 필요 없이, 당근은 내부 검색 데이터 기반의 ‘추천 키워드’ 기능을 제공합니다.

제품명이나 업종, 서비스명 등을 입력하면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자동으로 제안해 주는데요. 이 추천 키워드는 단순한 연관검색 수준이 아니라, 실제 유저들이 최근 30일간 자주 검색한 키워드를 기준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신규 키워드 발굴이나 검색 트렌드 분석에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각 키워드에는 최근 30일간의 검색량 지표가 함께 표시되는데 (충분 / 보통 / 부족 / 거의 없음), 이를 통해 유저의 검색 행동 흐름을 예측하고, 검색량이 충분한 키워드 중심으로 캠페인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입찰가는 기본적으로 광고그룹 단위에서 설정되지만, 필요 시 개별 키워드별로 세분화된 입찰가 설정이 가능합니다. 당근은 최근 30일간 해당 키워드의 평균 입찰 단가를 기반으로 한 ‘추천 입찰가’를 함께 제시하기 때문에, 처음 운영하는 광고주라도 시장 가격대나 경쟁 강도를 파악하며 효율적으로 예산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 대량 관리 도구
규모가 큰 브랜드나 다수의 상품을 운영하는 광고주라면 ‘키워드 대량 관리 도구’는 필수 기능입니다.

최대 10만 개의 키워드를 한 번에 등록·수정·삭제할 수 있으며, 광고그룹 ID, 키워드명, 입찰가, 랜딩 URL 등을 엑셀 형태로 입력해 일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근에서 제공하는 전용 템플릿 파일을 활용하면 초보자도 손쉽게 대규모 키워드 셋을 업로드할 수 있고, 수정 이력 관리나 키워드 업데이트 주기도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 덕분에, 광고주들은 캠페인 관리에 소요되는 리소스를 크게 절감하면서도 운영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죠.
🥕당근이 밝힌 검색광고 활용전략
이제 검색광고의 구조를 이해했다면, 실제로 어떻게 운영해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실텐데요! 당근이 직접 공개한 운영 백서를 중심으로, 마케터가 실무에서 참고할 수 있는 대표적인 두 가지 운영 전략을 소개합니다.
🔸 케이스 1) 검색광고 단일 운영
검색광고만으로 캠페인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건 ‘키워드 최적화’와 ‘입찰 전략’입니다. 유저의 검색의도가 명확한 만큼, 어떤 키워드로 노출되는지가 캠페인 성패를 좌우하죠.

이 때 당근은 범용 키워드를 반드시 포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정 브랜드명보다는 “이사”, “가전렌탈”, “필라테스”, “핸드폰 할인”처럼 소비자가 제품을 탐색할 때 사용하는 일반 키워드 중심으로 풀어야 충분한 검색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경쟁이 높은 카테고리의 경우는 추천 입찰가의 1.5~2배 수준으로 입찰을 설정해 보시길 제안드리는데요. 그래야 초기 노출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이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 단가를 찾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색광고의 또 다른 강점은 카테고리 단위로 세분화된 그룹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통신사 광고주라면 “알뜰폰”, “아이폰”, “청소년 요금제”처럼 세부 카테고리별로 광고그룹을 분리하여 키워드와 소재를 각각 매칭하면 광고 연관도가 높아져 품질지수가 향상되고, 노출 효율도 함께 개선됩니다.

실제 캠페인에서는 카테고리별로 2개 이상의 세부 그룹을 쪼개서 운영하면 검색량이 높은 영역을 빠르게 식별할 수 있고, 이후 캠페인 플랜에 반영하기에도 용이합니다. 검색광고는 단순히 클릭을 유도하는 채널이 아니라, 소비자 검색행동 데이터를 학습하는 인사이트 도구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 케이스 2) 네이티브 광고 + 검색광고 믹싱
검색광고를 단독으로 운영하는 것도 좋지만, 브랜딩과 전환을 함께 노린다면 네이티브 광고와의 믹싱 전략이 훨씬 강력합니다.

이 경우에 검색광고는 상시 집행용(Always-on) 으로 세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산이 크지 않더라도 브랜드 관련 키워드가 꾸준히 검색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노출을 통해 “탐색 단계”의 유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면, 네이티브 광고는 프로모션형 / 시즌형 / 런칭형 캠페인에 적합한데요. 신규 제품 출시나 할인 이벤트처럼 임팩트를 줄 수 있는 타이밍에 집중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인지도와 초기 트래픽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검색광고에 ‘혜택형 문구’(예: 한정 할인, 무료 배송)를 추가하면 CTR이 평균 17% 이상 개선된다는 데이터도 확인되었는데요. 네이티브 광고가 “인지도 확보용 스포트라이트”라면, 검색광고는 그 빛을 실제 매출 전환으로 연결하는 마지막 관문이기 때문에, 두 채널을 함께 운영할 때 가장 좋은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풀퍼널 전략은 앞으로 많은 브랜드가 선택할 운영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검색광고 론칭은 당근이 로컬 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퍼포먼스 마케팅 채널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단순히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는 수준이 아니라, 유저의 검색 의도와 실제 구매 행동을 정교하게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셈이죠.
이제 로컬 비즈니스부터 전국 단위 브랜드까지, 당근 안에서 ‘검색’이라는 새로운 접점을 통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광고 생태계 안에서 확장될지 그 가능성이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