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커머스 트렌드: 플랫폼으로 알아보는 제로클릭 쇼핑
📈2026 이커머스 전망, 변화하는 쇼핑 패러다임
2026년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약 280조 원 규모를 돌파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2026년 유통산업 전망조사'에 따르면, 전체 유통 시장 성장률은 둔화(0.6%)되는 반면 온라인 쇼핑은 3.2%의 견고한 성장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며, 이제는 AI가 쇼핑의 모든 과정에 깊숙이 개입하며 소비자의 쇼핑 행태 변화하고 있습니다. 어떤 변화의 흐름이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제로클릭 쇼핑: 탐색 노동이 사라진다

과거의 쇼핑이 소비자가 직접 키워드를 입력하고 수십 개의 페이지를 넘나드는 '탐색 노동'이었다면, 이제는 AI 에이전트가 소비자의 의도를 파악해 결제 직전까지의 과정을 극단적으로 축소하고 있습니다. 검색 뿐만 아니라, 쇼핑도 '제로클릭(Zero-Click) 쇼핑’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발견형 쇼핑(Discovery-based Shopping)' 형태의 강화도 제로 클릭 쇼핑을 가속화하는 요인입니다. 목적을 가지고 검색하기보다, SNS 콘텐츠를 소비하던 중 나에게 맞는 제품을 우연히 발견하고, 이것이 즉시 구매로 이어지는 발견 기반의 소비 방식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플랫폼의 변화: '탐색'을 삭제하고 '구매'를 연결하다
소비 행태의 변화에 발맞춰 주요 플랫폼들은 사용자의 고민 시간을 줄이고 구매 전환을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있습니다.
① 카카오: ChatGPT for Kakao & 카카오 선물하기 개편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검색·커머스·예약·결제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풀 루프(Full-Loop)' 사용 방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미 카카오톡 내에서 챗GPT 기술을 활용해 상품 검색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으며, 최근에는 '선물하기' 서비스 내에 AI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최근 카카오는 '선물하기' 내 랭킹탭을 AI 기반으로 개편하고, 상품 특성과 추천 선물 대상 등의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등 기능을 고도화했습니다. 여러 브랜드의 상세페이지를 비교하는 시간을 삭제하고, 빠르게 구매를 결정하게 만드는 '제로클릭 퍼널'을 지향하는 모습입니다.
② 네이버: '에이전트N'
네이버는 검색 엔진을 넘어 사용자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N(Agent N)'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핵심 결과물로 2026년 1분기에 '쇼핑 에이전트'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고민하기 전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상품을 '발견'해줍니다. 실제 구매자의 리뷰와 실시간 재고 정보를 통합 분석하여, 추천부터 결제까지 끊김 없이 이루어지는 쇼핑 루틴 제공을 목표로 합니다.
③ 퍼플렉시티: '바이 위드 프로(Buy with Pro)'
글로벌 AI 검색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퍼플렉시티는 제로클릭 쇼핑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2024년 말, 에이전트형 브라우저 '코멧(Comet)'을 출시해 아마존 내에서 추천 상품 목록을 정리 및 비교해주는 기능을 제공했었는데요. 이제는 퍼플렉시티 앱에 '바이 위드 프로(Buy with Pro)'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AI의 추천을 받은 후 외부 판매자 사이트로 이동할 필요 없이 퍼플렉시티 앱 내에서 즉시 주문을 완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비자에게 제시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핵심
쇼핑의 주도권이 소비자 개인에서 AI 쇼핑 에이전트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플랫폼들은 소비자가 쇼핑의 각 단계에서 느끼는 피로도를 제거하고 있으며, 소비자는 더 이상 정보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마케터들은 우리 제품이 AI 에이전트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답변'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콘텐츠 전략을 완전히 재편해야 합니다. 이제 '검색 결과'에 목매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AI가 믿고 추천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 제로클릭 시대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